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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케어, 나이지리아 비전아이캠프에서 백내장 수술

크리스천투데이 | 입력:2017-10-30 10:11

 

안과 역량강화 위해 라고스 주립대학병원과 협약 체결

 

비전케어
라고스 주립대학 병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비전케어 제공

국제실명구호기구 비전케어가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주립대학 병원(LASUTH)과 지난 10월 24일 협약을 체결했다. 

 

현지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에는 나이지리아 이영환 총영사, 라고스병원 의료과장 Prof. David Adewale Oke,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 병원 관계자들과 비전케어 스탭,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비전케어 김동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전아이캠프(Vision Eye Camp)뿐 아니라 현지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장차 라고스 주립대학 병원이 나이지리아에서 안과 전문 의료진을 훈련하는 등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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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해 이사장의 아이캠프 수술 모습. ⓒ비전케어 제공

비전케어는 이와 함께 10월 22-27일 나이지리아 라고스 주립대학 병원에서 제262차 비전아이캠프를 진행했다. 캠프기간 비전케어팀은 실명위험에 처한 안질환 환자 115명을 수술하고, 333명을 진료했다. 둘째 날부터는 어린이 백내장 환자 16명과 망막박리 환자 2명의 수술을 함께 진행했다. 해당 캠프는 한국전력 Eye Love KEPCO Project 후원으로 진행됐다. 

 

매년 나이지리아 캠프에서는 의료진 교육을 함께 실시하는데, 이번 캠프에는 이은구 원장(강동 공안과)이 참여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망막 강의를 진행했다. 

 

나이지리아는 현재 여행 위험국가로 지정돼 있어 한인 봉사 활동팀이 전무하다. 그러나 비전케어는 3년간 Eye Camp를 통해 실명 구호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한국전력의 꾸준한 후원과 더불어 현지 한인사회와 영사관의 협력, 라고스 병원을 비롯한 현지의 지속적인 안과 교육 훈련 등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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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 아이 이몰레(선천성 백내장). ⓒ비전케어 제공
◈나이지리아 어린이 15명, 백내장 수술받아

 

나이지리아 아이캠프에는 매년 심각한 백내장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찾아온다. 어린이들은 수술을 위해 전신마취를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작년부터 미국의 한인 마취과 의사가 캠프에 함께하고 있다. 

라고스 인근 지역에 사는 2살 아기 이몰레는 선천성 백내장으로 양쪽 눈 모두 백내장을 앓고 있었다. 최연소 환자로 엄마에게 안겨 아이캠프에 찾아온 날 사람들과 눈을 잘 못 맞추던 이몰레는 수술 후 눈을 맞출 수 있게 돼, 현장의 스탭들과 가족들이 함께 기뻐했다. 

비전케어는 이번 제262차 나이지리아 아이캠프 후에도 263차 베트남 아이캠프(10/29-11/5), 264차 스리랑카 아이캠프(10/29-11/5), 265차 모로코 아이캠프(10/29-11/4, 사피 지역), 266차 모로코 아이캠프(11/5-11, 팅힐 지역), 267차 우즈베키스탄 아이캠프(11/12-18)등의 캠프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사)비전케어는 간단한 안과 진료와 수술을 통해 시각장애 환자들이 실명으로 이행되는 것을 미리 예방하고, 학업과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역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첫 번째 파키스탄 아이캠프 후, 현재 전 세계 38개국에서 실명 위기에 놓인 2만 1천여명에게 개안수술을 실시했으며, 15만여명에게 안검진과 진료를 실시했다(2017년 9월 말 기준). 또 현지 보건위생환경 개선과 의료기관 자립을 위해 저개발국 안과 역량강화사업 및 선진 의료기술 교육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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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국 이사의 수상 모습. ⓒ비전케어 제공
◈유병국 이사, 유한재단 유재라 봉사상 수상

 

비전케어 유병국 이사(전 이화여대 간호학과 교수)가 지난 10월 19일, 유한재단으로부터 '유재라 봉사상'을 받았다. 

유재라 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에 헌납한 故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故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매년 사회에서 헌신하며 봉사하는 여성 중 분야별(간호, 교육, 복지 분야)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비전케어 유병국 이사는 올해 간호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병국 이사는 비전케어 활동 초창기인 2005년부터 안과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나라들의 시력 손상, 시각장애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실명구호활동을 적극 참여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현재 비전케어가 운영하는 VCN(Vision Care Nurse) 모임과 현지 간호사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인 SONTC(Surgical Ophthalmic Nurse Training Course) 등에도 계속 참여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 이사는 "봉사를 하면 엔도르핀이 상승하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하락한다고 한다. 제가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건강해지고 또 상까지 받게 되니 정말 감사하다"며 "후배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어 이대 간호학과 학생들 실습을 비전케어 현장과 연결해 주는데, 참여 학생들도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됐다고 한다. 앞으로도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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