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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8:37’ 주연 배우 이현호·서동갑 “죄에 대해 생각하게 돼”

크리스천투데이 | 입력:2017-11-08 08:56

 

로마서8:37 이현호 서동갑
<로마서8:37>의 주연 이현호 배우와 서동갑 배우. ⓒ김신의 기자

오는 16일 개봉을 앞둔 <로마서 8:37>(감독 신연식)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현호와 서동갑이 영화를 촬영하며 느낀 소감을 전했다. 

신연식 감독은 본 영화를 “노골적인 기독교 영화”라 표현했지만, 주연배우 이현호와 서동갑은 기독교인이 아니다.

2003년 연극 ‘아홉개의 모래시계’로 데뷔한 이현호는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로 영화 <좋은 배우>와 <페어 러브>, <러시안 소설>, <배우는 배우다>에서 활약했다. 배우 서동갑은 2004년 연극 ‘미생자’로 데뷔한 이래 드라마 <천상 여자>, <추한 사랑>, <라이브 쇼크>, <송곳>, <굿와이프>, <시그널>, <닥터스>, <구르미 그린 달빛> 등에서 활약했다. 

<로마서 8:37>에 출연한 이현호는 “개인적 사정으로 몇 년간 연기를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며 “종교적인 부분을 떠나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어 “타인의 죄가 크다고 해서 내 죄가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의 내면을 돌아보는 작업이 됐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는 “거창하게 들릴 수 있지만 사명감이 느껴져서 정말 열심히 잘 해야겠단 마음으로 작품에 임했다”고 밝혔다.


또 “기독교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대신 영화 마지막 부분에 기섭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장면이 배우로서 잘 소화해 내고 싶었던 장면이었는데, 살아가면서 자신의 죄를 마주하고 인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 않나. 감독님 추천해주신 책들도 읽어보고 제 삶 안에서 스스로의 죄를 돌아보고 마주하려는 노력을 했던 거 같다”고 밝혔다, 


배우 서동갑은 원래 다른 배역을 받았다가 이 역할을 제의 받았다. 작품을 읽었을 때 가장 와 닿았던 대사 중 하나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그 사람을 진정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을 사랑하는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까’라는 대사라고 했다.

그는 “좋은 작품의 좋은 역할을 맡아 감사할 따름”이라며 “종교적이기보다 인간적인 사랑에 접근한 거 같다”고 했다. 

또 “영화 속 사건은 교회 만의 문제가 아니라 군대, 학교 등 인간사회에서 지속 벌어지는 아픈 일”이라며 “저의 죄를 타인에게 전가시키거나 외면한 채로 연기를 했었다. 영화를 보고 마음이 무거워져서 반성도 하고 기도도 한다”고 했다. 

한편 이현호는 전도사 안기섭 역을 맡았고, 서동갑은 목사 강요섭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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