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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 “팔레스타인 출신 복음주의자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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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작성일18-01-3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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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Y. 사라 목사,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관련 칼럼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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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사라 목사. ⓒwww.theoutreachfoundation.org

 

팔레스타인 출신의 복음주의 기독교인이자 칼럼니스트인 잭 Y. 사라 목사는 최근 미국 크리스천포스트에 “난 팔레스타인 복음주의자이며 부끄럽지 않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칼럼에서 그는 “난 항상 나의 공동체와 다른 세계의 형제·자매들 사이에 이해의 다리를 놓고 싶었다. 그리고 올봄에 있을 ‘크라이스트 엣 더 체크포인트’(Christ at the Checkpoint) 콘퍼런스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난 팔레스타인 사람이라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잭 Y. 사라 목사는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이라는 사실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비록 어떤 이들에게는 우리의 존재가 종말론적인 골칫거리로 다가온다 할지라도 말이다. 일부는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인하려고 하지만 우리는 팔레스타인 사람이라는 사실이 부끄럽지 않다. 우리가 1948년 집단적으로 경험했던 트라우마는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리 땅에는 살고 있는 사람들이 없었다는 거짓말들을 들었다. 그러나 수세기 동안 우리가 가꾸었던 고대 올리브 나무들과 폐허가 된 마을들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증언한다. 우리 가족 중 일부는 우리의 족보를 좇아갈 수 있다. 어느 한 날에는 우리가 요르단 사람이라고 불렸고 다른 날에는 아시리아인으로 불렸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들이 오랫동안 이 땅에 살았던 이들이 팔레스타인으로 불렸다는 사실을 바꾸진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1800년대 세대주의자들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이들은 현대 이스라엘에 대한 어떠한 비난의 결과도 하나님의 저주를 일으킬 것이라는 믿음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신학적 관점에서, 우리를 파괴하려는 것에 대한 저항은 우리 역시 저주를 받는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독특한 역사나 목소리가 부끄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전 세계 가족들과의 대화 테이블에 가져오려 한다. 난 팔레스타인 사람이 되는 것이 부끄럽지 않다. 면전에서 나의 백성이 하나님의 계획을 방해는 장애물이자, 유대인들을 위해 우리의 고향을 떠냐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에도 말이다. 때로 내 형제들 중 일부는 우리가 무슬림이 되는 것을 더 선호할 것이라는 의심이 들기도 한다. 이는 그들의 정치와 신학을 훨씬 더 깔끔하게 만들 것이다. 그러나 나는 부끄럼없이 모든 팔레스타인 형제들을 대신하여, 서양의 복음주의 세계의 법정 앞에 서서 요한복음 3장 16절 말씀을 상기시켜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난 복음주의자인 것이 부끄럽지 않다 

그는 “난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구원자이시고 나의 구주가 되심을 선포하는 일이 부끄럽지 않다. 복음은 실제로 좋은 소식이다. 그러나 그의 구원에서 나오는 자비와 공의에 대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받는다. 우리가 전파하는 것은 영지우의적 가르침이 아니라 이 땅에 실제하는 삶을 위한 좋은 소식이다. 예수님은 특히 소외된 자들, 무가치하게 여겨진 이들을 긍휼히 여겨주셨다. 그들을 향한 그분의 메시지는 단순히 언젠가 천국에 가게 된다는 내용이 아니라 그분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또 충만케하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의 복음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드러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제자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우리 공동체를 사랑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사랑이라고 믿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종교적·정치적·국가적 장벽을 뛰어넘는 화해의 다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항상 우리에게 어려운 일이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무슬림 형제들과 오랫동안 함께 살아왔고, 만약 이 부분에 도전이 없다고 한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부르심은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리스도 때문에, 우리는 관계성에서 오는 모든 도전들을 헤쳐나갈 의무가 있다. 그리고 세계의 다른 복음주의자들이 정치 때문에 이 땅의 복음주의자들에게 덧붙여진 나쁜 이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계속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나님의 은혜로 나는 팔레스타인의 복음주의자가 되었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정체성이나 내게 맡겨주신 복음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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