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Crossmap

Keyword

선교 | ‘기독교국’ 미국이 어쩌다… ‘종교 자유 위축 우려’ 명단 포함

페이지 정보

크리스천투데이 작성일17-01-06 10:21

본문

탈북자 체포
북한 내에 지하교인들에 대한 탄압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들은 목숨을 건 탈북을 감행한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습니다) ⓒ올인코리아 제공

전 세계 기독교인들을 상대로 한 박해 순위가 ‘수치의 전당’(Hall of Shame)이라는 제목으로 문서화됐다.

 

박해감시단체인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문서에 따르면, 기독교인들 박해가 가장 심한 국가는 북한, 이라크, 시리아, 나이지리아 순이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중국, 인도, 이집트 등은  ‘종교의 자유를 지속적으로 침해한’ 국가로 기록됐다.   

또 미국, 러시아, 멕시코는 종교 자유가 위축되고 있는 여러 사건들 때문에 경계심을 갖고 ‘새롭게 주목해야 하는’ 국가들로 꼽혔다. 

특히 미국이 박해국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보고서는 미국을 '새롭게 주목해야 하는 국가'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최근 미국 내 기독교인들과 모든 종교인들이 법적으로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현재 미국에서는 세속주의를 향한 광범위한 문화적 이동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기독교인들의 삶을 박해국의 기독교인들과 비교할 수 없지만, 이같이 우려스러운 흐름을 종교 자유 감소를 알리는 '경고 신호'로 보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경우, 탈북민들은 악명높은 노동교화소의 끔찍한 고문의 목격담을 증거했다. 한 탈북민은 ICC와의 인터뷰에서 죄수들은 서로가 죽을 때까지 돌을 던지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했으며, 다른 탈북민은 전 가족들이 모두 가스실에서 처형당하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세계기독연대(Christian Solidarity Worldwide, CSW)는 작년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의 독재자인 김정은의 통치 아래 종교 자유나 신앙의 자유는 대부분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종교적 신념은 김정은에 대한 충성심을 위협하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이러한 신념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심각한 박해를 당한다”면서 “국가 지도부가 기독교인들에게 반혁명적인 제국주의자라는 딱지를 붙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 당국은 기독교인들을 십자가에 매단 채 화형을 시키거나 증기차로 밀어 버리기도 했다. 

ICC 아이작 식스 국장은 영국 크리스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겪고 있는 매일의 실상은 거의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찍하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기독교인들은 신앙 때문에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보코하람과 풀라니족에게 매일 잔인한 핍박을 당하고 있다. 

ICC 보고서는 “나이지리아 정부는 보코하람의 제거를 시도했으나, 결국 거대한 실패로 끝났으며 오히려 보코하람의 기독교인 공격을 재점화했다”고 전했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경우, 기독교는 거의 멸종에 가깝다.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고향을 떠난 수 십만 명의 기독교인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또 “인도의 기독교인 박해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의 공산당 정부는 협박, 체포, 교회 재산파괴, 교회폐쇄 등의 전략으로 기독교인들을 박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의 경우 작년 7월 20일, 전도와 선교 활동들을 제한하는 소위 ‘반테러주의’ 법안이 발표되면서, 러시아정교회 총대주교 산하에 소속되지 않은소수 기독교 교단들이 업악을 받고 있다. 

특히 외국인 선교사들은 러시아 당국의 노동 허가증 없이 교회 안에서 설교할 수 없게 됐으며, 개인의 집안에서 조차 종교활동은 더 이상 허락되지 않는다.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