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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 "세계지도자는 경제세계화 속 불평등 해소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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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작성일17-01-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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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평등 심화

경제세계화는 빈부격차를 심화시켰다. 사진은 이집트 카이로의 부활교회 옆 우물에 매달려 있는 호리병이며 가난과 외로움을 응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Albin Hillert/WCC 

"전 지구적으로 악화되어가고 있는 불평등을 제어하고자 한다면, 세계 지도자들은 '바로 지금' 구체적으로 행동해야 한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 중인 울라프 트베이트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는 종교인으로서 세계지도자들에게 이같이 요청했다. 올해 WEF의 주제는 "소통과 책임의 지도력"이다.

그는 "만일 세계 지도자들이 소통과 책임의 지도력을 발휘하고자 한다면, 불평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서 구체적인 방법으로 그 불평등을 제어하며, 그것도 지금 그렇게 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불평등의 문제는 계층, 인종, 성별 등과 관계된 차이와 구별의 뿌리 깊은 구조와 연계되어 있다. 우리가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가능성을 갖고 태어난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이런 말이 자주 강조되어 왔던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도 그러하지 않다.

"제45대 미국 대통령, 백인의 우월성과 특권을 잃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의 강력한 지원으로 선출된 그가 취임하는 날에 가장 강한 나라의 새로운 행정부가 이런 면에서 무슨 일을 할 수 있을 지를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더 이상 분열과 격차와 차별과 경제적 배제를 원하지 않는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미국의 전체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보낼 때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에게 위기를 증대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옥스팜(Oxfam)에서 최근에 발표한 자료를 언급하면서 트베이트 총무는 부유한 계층과 빈한한 계층 사이의 사회경제적 간극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세계화된 경제체제의 부작용이라고 지적했다. 옥스팜의 자료는 "99퍼센트를 위한 경제체제"라는 제목 아래 세계의 부의 절반 이상을 8명의 억대부자들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분명히 착취와 부패와 탈세를 저지르는 사람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경제구조는 억만장자나 백만장자에게는 계속 수익을 창출해주지만 거의 수십 억 명의 사람들을 먹이고 입히고 잠 재워줄 기회를 박탈하는 것이므로 역기능적이다. 게다가 부도덕하기도 하다. 불평등은 가난을 심화시키고 가난은 죽음을 초래한다.

"무엇보다 바로 지금 교회와 신앙인들은 모든 인간들, 특히 차별 당해왔던 사람들, 극빈층, 여성, 아동, 이민자들을 품고 돌볼 수 있는 생명의 경제를 요구해야 하고, 정의와 평화의 순례에 동참해야 한다.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가난한 자들에게 우선권을 주신 사례를 반복해서 보여주고 있지 않는가?"

현실적으로 말하자면, 교회는 재정 규제, 정당한 무역정책, 적절한 생계, 공정한 세금, 취약계층 보호, 사회경제적 발전에 대한 대안 등을 효과적이며 지속적으로 요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출처: https://www.oikoumene.org/en/press-centre/news/tackle-worsening-global-inequality-now-says-wcc-general-secret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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