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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 5명의 자녀 둔 엄마, 성전환수술… 이젠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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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투데이 작성일17-03-2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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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메이슨과 트랜스젠더 딸.
에릭 메이슨과 트랜스젠더 딸. ⓒscreenshot 보도화면 캡쳐

5명의 자녀를 둔 엄마가 성전환수술을 통해 남성이 됐다. 자녀들 중 유일한 아들은 이미 4년 전 트랜스젠더가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이 모든 결정을 지지해주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는 최근 디트로이트에 사는 메이슨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의하면, 에릭의 남편 레스 메이슨은 호주 매체인 ‘60분’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이렇게 되어 너무 기쁘다. 난 결혼한 직후부터 아내에게 ‘(가슴을 가르키며) 이게 싫다. 잘라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아내인 에릭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암에 걸려서 유방절제술을 받기를 바랐다. 그리고 임신도 싫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라면서 내 몸이 왜 그렇게 ​싫었는지, 왜 그렇게 부끄럽게 느껴졌는지 나도 모르겠다”면서 “여성으로서 역할을 위해 노력했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적이 없었다. 마치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녀의 남편은 “여성으로서 사랑했던 아내가 성전환수술을 받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사랑한다. 난 사람과 사랑에 빠진 것이다. 단지 그것 뿐”이라고 말했다. 

“지금은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그는 “아니다. 10년이나 지금이나 같은 사람하고 사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에 “하지만 에리카(아내의 본명)가 에릭이 되었지 않은가?”라고 묻자 “괜찮다. 뭐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이것이 말할 수 있는 전부”라고 답했다. 

오랫동안 성정체성으로 고민해 온 그녀는 “내가 남자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맨 처음 느낀 감정은 안도감이었다. 두번째는 공포였다”면서 “나와 가족의 미래가 두려웠다”고 말했다. 

에릭은 “언제나 남자로 사는 삶을 꿈꾸어왔다. 아들의 결정이 내가 성전환을 하는데 영감을 주었다”면서 “남편이 여전히 나를 사랑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정말 큰 안도감을 느꼈다. 그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녀의 아들 코리 역시 4년 전 커밍아웃을 했다. 당시 코리는 재즈 제닝스라는 트랜스젠더 소녀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었다고. 

코리는 커밍아웃을 하기 전에 부모님께 “부모님이 나 자체를 자랑스러워하시길 바랐지만 그렇지 않으신다고 생각했다. 정체성 때문에 너무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15살 된 코리는 엄마의 성전환 과정을 지켜보면서 약간의 혼돈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그는 “엄마가 아빠라고 불러달라고 하기 전까지 계속 엄마라고 부를 것이다. 내 머리카락처럼 엄마가 그리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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