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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 에베소서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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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목걸이의 꿈

중학교 3학년인 승렬이가 토요일 학생모임 전에 다급하게 나를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전도사님, 어젯밤 제 꿈에 예수님께서 나타나서 말씀하셨어요!" "그래? 뭐라고 하시던?" 미덥지 않아 장난 섞인 말투로 물었습니다. "사람들이 십자가를 목에 걸려고만 하지, 등에 지려고 하지 않는데요." "뭐? 십자가를 목에 걸려고만 하지 등에 지려고 하지 않는다고?" 승렬이가 꿈속에서 만난 분이 예수님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건 승렬이가 들은 얘기가 말이 된다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기독교의 상징물입니다. 그 위에서 예수님이 처절하게 돌아가셨고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런 오묘한 진리가 담겨 있음으로 십자가는 기독교의 정신을 상징하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의 신앙을 나타내기 위해 십자가를 달고 다닙니다(물론 요즘은 장식용으로 불신자들도 많이 달고 다니는 현실이지만). 목걸이뿐만 아니라 귀걸이 형태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을 믿어서 영광을 누리려는 사람은 많아도 주와 함께 고난의 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은 아무래도 적은 모양입니다. 어느 모임에선가 승렬이 얘기를 했더니 한 여 집사님이 하신 말씀. "그래도 어쩌다 십자가 목걸이가 돌아서 등 쪽으로 넘어가기도 해요."

 

- 정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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