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맘 울리는 이야기

10년이 지나도

조회 1,146|2018-11-01

노네임드

 


한 믿음 좋은 처녀가 결혼을 하고 
남편의 고향인 전주로 내려가 가정을 꾸몄습니다. 
시어머니는 불교에 독실한 보살이었습니다. 
그래서 며느리는 처음에는 몰래 교회를 나갔는데 
시어머니의 반대에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10년만 참자. 
그 후에는 어머니도 수그러질 것이니 
그 때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속셈은 '10년쯤 지나면 
신앙을 아주 포기하겠지'하는 생각으로 
그렇게 말한 것이었는데 
부인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부인은 몸만 교회에 안 나갈 뿐 

구역장에게 부탁하여 

매주 주보를 받아 가지고 

혼자 집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또 부인은 약방을 경영했는데, 구역장을 통하여 

십일조를 꼬박꼬박 교회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께 기도를 부탁드렸습니다. 

 

얼마 후 자녀를 삼남매 낳았는데 

그 아이들을 교회 유치원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날 행사가 있을 때는 

꼭 목사님이나 선생님께 부탁을 드려서 

삼남매를 순서에 넣게 하고는 

항상 시어머니를 가게 하였습니다. 

 

시어머니는 처음에는 교회가 못마땅해 

안 가려고 했지만, 

그러면 부인은 "저는 바빠서 못 가니 

꼭 어머니가 가셔야지요. 

아무도 안 가면 아이들이 얼마나 섭섭하겠어요"

라고 하면서 권면하였습니다. 

손자 손녀를 사랑하는 할머니는 

하는 수 없이 교회에 갔습니다. 

처음에는 뒷자리에 앉아 있었으나 

손자 손녀의 재롱에 

점점 앞으로 나가 박수도 치고 야단이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긴 세월이 흘러 10년째 되는 날 

부인은 남편에게 정색을 하며 물었습니다.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압니까?" 

 

"결혼기념일? 당신 생일?" 

 

"오늘이 바로 당신이 약속한 

10년째 되는 날이에요. 

그러니 이제 허락하세요. 

이제는 교회에 나가겠어요. 

그동안 나는 혼자 집에서 예배를 드리며 

신앙 생활을 열심히 했어요." 

 

남편은 깜짝 놀랐습니다. 

'10년 동안 신앙 생활을 안 했으니 

다 잊어버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 하였습니다. 

남편은 어머니 방에 가서 자초지종을 얘기하며 

어떻게 해야 하나냐고 물으니 

시어머니가 무릎을 탁 치며 하는 말이 

"얘! 한 사람이 그렇게 예수 믿는데도 

이렇게 부자가 되고 집안이 잘 되는데 

이왕이면 우리 식구 다 예수 믿고 더 부자 되어 

잘살아 보자꾸나"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 잠언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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